관광객 적은 아시아 한적한 여행지 추천

 


매번 여행을 떠나도 유명 관광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피곤하기만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사진 한 장 찍으려 해도 긴 줄을 서야 하고, 휴양지라고 갔더니 리조트와 파티로 북적여 오히려 더 지쳐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여행자들이 북적임 대신 한적함을 찾아 더 깊은 아시아의 구석구석으로 떠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이 적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아시아의 숨은 한적한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천천히 자연을 걷고, 현지의 작은 마을을 돌아보며 느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1. 태국 파이 – 북부 산골 힐링 마을



태국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4시간 정도 더 가면 파이라는 작은 산골 마을이 있습니다.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대형 패키지 여행객은 잘 찾지 않는 조용한 힐링지로 통합니다.
논밭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 작은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몇 주 머물기에도 좋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온천과 폭포, 뷰포인트를 하나씩 돌아보는 재미가 파이 여행의 핵심입니다.

2. 베트남 닌빈 – 육지의 하롱베이



하롱베이 못지않게 멋진 석회암 절벽과 논밭이 어우러진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동굴을 지나면 펼쳐지는 풍경은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합니다.
닌빈에선 자전거를 빌려 논밭 사이를 달리고 현지 식당에서 쌀국수를 맛보며 하루를 보내보세요.

3.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 – 시원한 차밭 휴양지



말레이시아 하면 쿠알라룸푸르나 랑카위를 떠올리지만, 카메론 하이랜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 흔치 않은 시원한 기온 덕분에 차밭이 유명하고, 유럽풍 티하우스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말을 피하면 조용한 농장길과 이끼숲 산책로를 한가롭게 걸을 수 있어 마음이 맑아집니다.
딸기 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따 먹는 체험도 카메론 하이랜드만의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4. 스리랑카 엘라 – 산골 기차 여행의 종착지



스리랑카 엘라는 기차 여행으로 유명한데도 아직까지는 붐비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홍차 농장, 구름 낀 산골마을, 폭포와 전망대가 어우러져 며칠이고 머물러도 질리지 않습니다.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현지 가정식을 먹고, 아침에는 느긋하게 기차가 지나가는 다리를 보며 차 한잔 즐겨보세요.

5. 라오스 방비엥 – 번화함이 사라진 자연 여행지



한때 파티 마을로 유명했던 방비엥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조용한 자연 여행지로 변모했습니다.
강과 절벽, 동굴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카약을 타거나 자전거로 한적한 시골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파티 대신 자연 속에서 묵묵히 쉬고 싶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여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6. 일본 시라카와고 – 설경과 초가집 마을



시라카와고는 일본에서도 한적한 전통 마을로 유명합니다.
겨울이면 두꺼운 눈으로 덮인 초가집이 그림처럼 펼쳐져 한 폭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합니다.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도쿄나 오사카처럼 붐비지 않고 조용한 시골 정취가 살아있습니다.
마을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며 시골 밥상을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7. 인도 다람살라 – 히말라야 품에 안긴 작은 티벳



다람살라는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기슭에 자리 잡은 곳으로, 달라이 라마가 망명 정부를 꾸린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티벳 불교 문화와 히말라야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요가와 명상 수업이 다양해 한 달 살기에도 적합하며,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영혼의 쉼터 같은 곳입니다.

8. 필리핀 바탄 – 뉴질랜드 닮은 푸른 언덕



필리핀 북쪽 끝 바탄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최근 주목받는 신흥 여행지입니다.
푸른 초원과 깎아지른 해안 절벽, 현지 전통 돌담집이 어우러져 필리핀보다는 오히려 뉴질랜드 같다는 평이 많습니다.
기후가 변덕스러워 쉽게 사람이 몰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한적한 풍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 캄보디아 케프 – 옛 프랑스의 흔적



캄보디아 남부 해안 마을 케프는 시아누크빌이 개발되기 전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옛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빌라와 해산물 시장, 한적한 해변이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바닷가 게 요리를 저렴하게 즐기며 바닷바람 맞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됩니다.

10. 인도네시아 길리 메노 – 고요한 작은 섬



길리 제도 중 가장 작은 길리 메노는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없는 섬입니다.
자전거와 말이 끄는 작은 수레가 전부라 소음 없이 자연의 소리만 가득합니다.
스노클링으로 바닷속 거북이를 만나고, 밤에는 별빛 아래 조용히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섬 여행의 낭만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것은 요즘 여행자들의 큰 로망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아시아의 숨은 한적한 여행지를 따라가다 보면 여행이 조금 더 깊어지고, 마음은 한층 더 가벼워질 것입니다.
북적이는 도심과 유명 해변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사람 속으로 스며드는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여유와 쉼이 가득한 여행은 분명 당신의 삶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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